Research Article
출산 外의 풍속으로서 한국의 전통적 미역국 쓰임과 특징
1 전남교육청, 2 전남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발행: 2026년 7월 · 45권 2호 · pp. 143-177
DOI: https://doi.org/10.33334/sieas.2026.45.2.143
초록
한국은 세계 최고의 1인당 미역 소비량과 함께 미역국까지 식음하는 음식문화를 지니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간행한 세시풍속 등에 따르면 출산 외(外)의 미역국은 설날, 대보름, 칠석을 비롯해 천신, 혼례, 용왕제, 안택, 기제사, 망자생일, 소[牛]삼신, 객귀 물리기 등에서 쓰였다. 이 같은 미역국 쓰임새(풍속)는 시기적으로 설날에서 대보름까지를 비롯해, 7월 칠석, 천신 및 안택이 행해지는 10월에 출현빈도가 높으며, 풍속 유형별로는 명절 및 속절 > 용왕제 > 혼례・신행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
출산 외 미역국 풍속의 특징은 혼례 및 신행, 객귀물리기, 상문 부정 등에서 살필 수 있듯, 부정을 정화하는 의례에서의 쓰임이 많고, 미역국의 형태가 육류나 동물성 해산물을 일절 넣지 않는 소(素)미역국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또한 지역적 편차가 있어 한반도의 서부권역이 동부에 비해 출현빈도가 높은 경향성을 드러내며, 생명의 잉태나 성장 및 장수와 관련되는 의례(용왕제, 혼례, 칠석고사)에서 미역국이 주로 출현한다는 특징도 나타낸다.
출산 외 미역국 풍속의 특징은 혼례 및 신행, 객귀물리기, 상문 부정 등에서 살필 수 있듯, 부정을 정화하는 의례에서의 쓰임이 많고, 미역국의 형태가 육류나 동물성 해산물을 일절 넣지 않는 소(素)미역국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또한 지역적 편차가 있어 한반도의 서부권역이 동부에 비해 출현빈도가 높은 경향성을 드러내며, 생명의 잉태나 성장 및 장수와 관련되는 의례(용왕제, 혼례, 칠석고사)에서 미역국이 주로 출현한다는 특징도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