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1920년대 중반 식민지 조선에서의 일본인 영화 배우에 관한 연구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행: 2015년 1월 · 68권 0호 · pp. 67-101
DOI: https://doi.org/10.33334/sieas.2015.3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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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20년대 중반, 일본과 조선의 영화계는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그러면서 영화 배우에 대한 대중적 인기와 문화적 위상이 높아졌다. 1923년부터 조선영화가 본격적으로 제작-개봉되었는데, 이들 작품 중 등장인물이 일본인으로 설정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오사와 야와라(大택柔)라는 일본인 배우가 주삼손(朱三孫)이라는 조선인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하였다. 한편, 재조선 일본인 관객의 관심은 일본의 영화 배우들에게로보다 집중되어 갔다. 그리하여 대스타를 비롯한 일본의 영화 배우들이 경성을 방문하는 이벤트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일행 중에는 조선 출신의 일본인 배우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조선영화계에서 활동한 주삼손이나 일본영화계에 진출한 조선인 배우들의 경우, 재조선 일본인들 사이에서 주목받지 못하였다. 이는 조선(영화)에 대한 일본인의 시선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