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명사(明使) 공용경(공用卿)의 『사조선록(使朝鮮錄)』과 조명(朝明) 창화(倡和) 외교(外交)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행: 2011년 1월 · 60권 0호 · pp. 7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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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使朝鮮錄』은 明 世宗 嘉靖 16년 (1537; 朝鮮 中宗 31년) 에 황태자가 태어난 것을 알리기 위해 正使로서 朝鮮에 파견된 翰林院修撰 공用卿이 귀국한 다음 해에 중국에서 출판한 使行錄으로, 직접 목격하고 체험한 조선의 迎詔 儀禮가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고, 영조 의례에 관한 明使와 조선 禮官의 논쟁 과정도 기술되어 있으며, 使行 연도에서 목도된 주변의 상황과 풍습, 특히 遼東의 정황에 관한 정보들이 다수 紀行詩에 내포되어 있고, 조선의 接伴使들과 나눈 다수의 倡和詩를 통해 朝明 양국 외교관들의 倡和 외교에 대한 정보가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거의 연구되지 않은 이 자료를 분석, 정리하여 冊封과 朝貢의 禮를 교환한 明과 朝鮮의 禮的 관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明代 후기 遼東의 특수한 정황에 대한 정보도 확보하고, 朝明 시대의 독특한 외교 양식인 倡和 외교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