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中國 國民政府 鐵道部의 성립과 롱하이철도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행: 2005년 8월 · 24권 2호 · pp. 3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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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청일전쟁 이후 철도부설권의 확보가 열강이 중국을 침략하는 전형적인 수단으로 이용되자, 중국 관민들은 비로소 철도이권을 회수하여 중국의 자주적 권리를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중국의 근대화 및 근대국가의 수립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의 하나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국철도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력 제고와 국영화의 진전은 지역 군벌 세력의 발호를 억제하고 중앙집권적 국민국가를 수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남경국민정부는 철도부를 독립 신설하여 기존의 철도 채무를 상환하고 정리해 나가면서 민간자본이 철도에 투자할 수 있는 신용을 증대해 나갔으며, 또한 철도 국영화의 비율을 제고함으로써 전국 철도에 대한 철도부의 일률적 통제와 철도 행정의 통일화를 도모하였다. 남경국민정부 철도부는 동서횡단철도인 롱해철도를 우선적으로 부설함으로써 서북 농업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이를 위해 연해 지방의 과잉인구를 서북으로 이주하도록 하였다. 또한 서북지역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개발하여 중국 민족공업의 원료로 공급함으로써 중국 경제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이와 같은 경제적 목적 이외에 롱해철도의 부설과 서북개발은 신강 등 변경 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력을 제고함으로써 소련 세력의 확대를 차단하여 이 지역에 대한 정치, 군사적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