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A Brutal and Opportunistic yet Pathetic People: The Korean Question in Shenbao’s News Coverage on the Wanbaoshan Incident of 1931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발행: 2024년 1월 · 86권 0호 · pp. 109-141
DOI: https://doi.org/10.33334/sieas.2024.4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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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같은 해 만보산 사건 직후 발생한 1931년 식민지 조선의 반중 폭동에 대한 중국 신문 신보의 보도를 살펴봅니다. 청말과 공화당 언론에서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한 신보는 광범위한 독자층 사이에서 각종 제도 개혁, 국방과 개발, 일본 제국주의 팽창 등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대한 토론과 논쟁을 촉진했습니다. 화교 공격 당시 신보는 일련의 에피소드를 파헤치고 실제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재구성하여 재난과 그 여파를 목격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재구성하여 사건을 매우 상세하게 다루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가해자들을 표현하는 데 다양한 출처를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마치 독자들에게 한국인이 어떤 사람들인지 스스로 판단하게 하거나 이른바 '한국인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자는 듯, 결과적으로 한국인은 사납고 잔인하며 악랄하고 기회주의적이면서도 신념이 강하고 유연한 사람들로 묘사되었습니다. 물론 신보는 재한 중국인에 대한 잔혹 행위를 용인하거나 묵인할 의도는 없었지만, 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인들은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폭동 주동자들은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신보의 여러 기사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없는 법적 무능력자(금치산자)처럼 구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한국인 가해자 표상은 1930년대 내내 중국인들이 중화민국 내 한국인에 대한 보복과 폭력적 조치를 자제하도록 설득하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