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해양 실크로드가 태국 불교미술과 용품에 미친 영향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행: 2018년 1월 · 74권 0호 · pp. 1-58
DOI: https://doi.org/10.33334/sieas.2018.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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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해상 실크로드가 시작된 이래 태국에서 이루어진 해양 접촉을 통한 문화와 물질의 발견을 통해 문화 변혁과 혁신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태국의 대표적인 고고학 유물인 코끼리 문양과 상아, 도기와 청동유물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였다. 코끼리는 예로부터 태국인들의 생계와 풍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체에서 발견되는 ‘무늬가 있는 인도-로마 도기’는 기원후 1-2세기에 이미 로마-인도 무역 네트워크가 이 지역까지 퍼져 있었음을 보여준다. 청동 유물, 특히 주석 함유량이 높은 청동제 무기와 청동호우, 청동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은 기원전 2000년 이후 등장한다. 그러나 기원전 5세기에서 1세기 사이의 중국제 청동북이 발견되어 중국과의 해양 교류가 인도보다 앞서 영향을 받았다는 가설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인도, 스리랑카에서 수입된 양식을 직접적으로 모방하기보다는 현지인들의 생활과 사회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는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을 토대로 그의 형상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