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대한민국 해외투자 선구자들의 초국적 연계성과 의식세계: 인도네시아 한인기업가 회고록 분석
1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행: 2017년 1월 · 72권 0호 · pp. 295-337
DOI: https://doi.org/10.33334/sieas.2017.36.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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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한국의 해외투자 선구자였던 인도네시아 한인 기업가들의 전기형식의 저작들을 검토함으로써 그들의 초국적 연계성과 의식세계를 분석한다. 주요 대상이 되는 텍스트는 코데코(한국남방개발)의 최계월이 남긴 대필 서적과 기사들이며, 이 외에 1960년대 또는 1970년대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원목사업에 종사했던 세 명의 사업가들이 남긴 기록이 경험의 유사성을 찾기 위해 병치되어 활용될 것이다. 이들이 남긴 기록은 그들 개개인이 가졌던 일본과의 연계 및 한국·현지에서 확보한 유력자의 후원으로 인해 초기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가능해졌으며, 많은 경우 이러한 요소들은 향후 사업의 성쇠에도 중대한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밝힌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인, 그리고 기업형 타운과 `코리언의 아이들` 등 그들이 인도네시아에 남긴 유산에 대한 시각에서는 민족주의와 아시아주의, 인종주의, 가부장제의 흥미로운 혼합이 발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