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15세기 베트남 레(Le) 정부의 교역: 옛 기록을 통한 복구
1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행: 2016년 1월 · 71권 0호 · pp. 2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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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베트남의 공식 역사기록학에서, 외국의 침략에 대한 저항, 왕조의 정치적 생활 또는 “농촌, 농업, 농민” 연구의 경향에 비해, 아이러니하게도 경제 문제에 관한 연구들은 단지 적은 분량에 불과하다. 베트남 중세 역사에서 11-15세기 사이 다이 비엣(Dai Viet)의 사회와 경제는 귀족 군주정으로부터 중앙집중적 관료정으로 변하였고 또는 역동적, 관대한, 열린 불교 사상으로부터 유교 사상으로 변한 것을 목격하였다. 특히, 초기 레(Le) 왕조(1428-1527)는 농업의 중요성에 집착하였고 지극히 유교적 성향의 왕조였다고 간주되었다. 그리고 레 타인 똥(Le Thanh Tong) 통치기는, 다이 비엣의 번성하고 부유한 발전의 시기[Hong Duc Thinh The - 洪德晟世]를 만들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간 농업사회와 중농경제로 간주되었다. 레(Le) 조는 교역부문을 경시한 농업 정치체인가? 레 타인 똥(Le Thanh Tong) 왕은 농촌과 농민에 지극한 마음을 가진 사람인가? 농업정책과 실제 교역행위와의 관계는 무엇인가? 이상의 문제에 대해 여전히 베트남 내외 학계에 서로 다른 견해가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베트남 레(Le) 조의 교역을 재고찰하는 것이다. 경제적, 사회적 본질은 베트남 중세 역사의 일반적 발전 경로를 조명하고 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