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Article
소수자 내셔널리즘과 성찰성: 오사카의 오키나와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행: 2016년 1월 · 71권 0호 · pp. 69-110
DOI: https://doi.org/10.33334/sieas.2016.35.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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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에서는 1970년대부터 활동해 온 오사카 디아스포라의 문화운동가 들의 활동과 회고를 통해, 오사카의 오키나와 디아스포라에서 오키나와인의 집단의식이 보여준 상반되는 경향 - 자발적인 동화와 차이의 전시 - 를 비교한다. 이들은 오키나와에서 비롯된 오키나와 내셔널리즘이나, 이민사회 내부의 엘리트들의 주도하에 형성되었던 ‘오사카의 우치난츄(오키나 와인)’가 가지는 동화주의적 내셔널리즘에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2000년 대에 들어서는 3,40년에 걸친 자신들의 활동에도 비판과 성찰의 시선을 돌린다. 이들은 일본-오키나와의 관계를 민족이나 종족적인 틀에서 본질주의적으로 바라볼 때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 내부의 위계와 배제, 주류 사회와의 영합 - 등을 비판하며, 소수자 내셔널리즘으로서 오키나와인 집단의식이 가지는 한계와 모순을 지적해 내는 성찰성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