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1970년대 후반 한국 반공영화와 아동영화의 장르적 혼합 양상에 관한 연구: < 가깝고도 먼 길 >(1978)을 중심으로

오진곤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행: 2016년 1월 · 70권 0호 · pp. 75-108

DOI: https://doi.org/10.33334/sieas.2016.35.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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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 가깝고도 먼 길 >(1978)을 중심으로 하여 1970년대 후반 한국 반공영화와 아동영화의 장르적 혼합 양상을 고찰한 연구 결과물이다. < 가깝고도 먼 길 >은 당국의 문화 통제 및 지원 정책에 의해 조성된 영화 분야의 제도적 환경 하에서, 반공영화 제작 경향의 흐름 속에 기획되어 만들어졌다. 또한, 동시기 영화 매체 및 산업 여건의 변동과 더불어 진행되던 아동영화의 유행 및 분화 현상에 따라 하위 갈래를 이루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반공영화와 아동영화의 성격을 겸비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영화적 표현 양식을 통해 반공 주제를 강화하고 대중 관객을 소구하였다. 더불어 내러티브 및 시청각적 표현 기법을 구사함에 있어 반공영화와 아동영화에 속한 여러 부류의 작품들과 유사성을 공유하는 한편 차이점을 보였다. 여기에는 유신 말기 대북관계 등으로 인해 조성된 시대적 분위기와 당대 반공영화이자 아동영화로 자리하던 < 가깝고도 먼 길 >의 영화적 특수성이 결부되어 있었다.
키워드: 1970년대한국영화반공영화아동영화가깝고도 먼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