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재일동포 한인회의 조직 활동 고찰: 민단과 재일한인회를 중심으로

지충남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행: 2014년 1월 · 66권 0호 · pp. 91-134

DOI: https://doi.org/10.33334/sieas.2014.3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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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재일동포의 대표 한인회 조직을 분석하였다. 올드커머가 활동하고 있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 뉴커머 중심의 재일본한국인연합회의 조직 구성과 회원들의 조직 만족도를 비교 하였다. 첫째, 민단은 전국 조직망을 구축하고 있는 반면에 재일한인회는 도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조직이다. 두 단체는 생활자 단체, 친한 성향, 재일동포를 위한 대외 활동의 전개, 재일동포와 일본인 간 공존공생의 추구, 한국 국적 보유자 중심의 조직 활동이라는 공통점 있지만, 올드커머 대 뉴커머, 한·일 간의 민감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소극적 대처라는 차이점이 있었다. 둘째, 만족도 조사 결과, 일본 국적으로 귀화한 동포의 조직참여에 부정적, 조직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재정적 지원 필요, 예산집행의 투명성, 회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잘 반영 한다 등 4개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한국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제외한 3개 문항에서 민단의 평균점이 높게 나왔다. 셋째, 조직 활성화의 관건은 의사소통의 단절을 회복시키는 시스템 구축, 조직의 정체성 홍보 및 신규 회원의 지속적인 영입, 독립적인 재정의 확보이다. 넷째, 일본 사회에 대한 재일동포의 영향력 확대, 친한 성향 조직의 일원화된 한인회 구축, 단체간 통합의 유용성을 고려한다면, 민단과 재일한인회의 조직적 통합이 바람직하다. 이는 두 조직간 경쟁의 지양, 민단 조직의 고령화 문제 및 젊은 세대의 회원 영입, 지방참정권 획득 운동의 새로운 동력원 확보 등 조직 강화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키워드: 재일동포민단재일한인회조직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