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Research Article

21세기 중국영화 속의 문혁

고영희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발행: 2012년 1월 · 62권 0호 · pp. 199-228

DOI: https://doi.org/10.33334/sieas.2012.31.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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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80-1990대 문혁을 소재로 한 유명 영화들은 민족과 개인의 수난사를 중심으로 문혁을 다루거나 비판하는 작품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개혁개방에 따른 부패 심화, 정부의 지배기억과 다른 대항기억의 출현, 중국영화산업의 상업화로 인해 최근 영화 속 문혁은 점차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2000년대에 이르러 문혁에 대한 정치적인 내용을 축소한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영화 「공작(孔雀, 2004)」, 「빨간 버스(芳香之旅, 2006)」, 「산사나무 아래서(山사樹之戀, 2010)」이다. 이 논문은 위의 세 작품의 외부적 요인을 (1)지배기억과 대항기억, (2)사회주의 노스탤지어와 소비문화, (3)문혁영화와 검열로 구분하여 최근 문혁관련 영화가 사회와 시장, 국가의 영화검열이라는 상관관계 속에서 ``탈역사화``하게 된 원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또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세 편의 영화가 전달하려는 사회주의 노스탤지어의 성격을 검토할 것이다. 이를 통해 최근 중국에서 제작된 문혁관련 영화의 탈정치화적 경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키워드: 문혁 영화대항기억사회주의 노스탤지어소비문화검열